13일 오후 11시 37분께 창녕군 부곡온천지구의 한 호텔 5층 객실에서 불이 발생했다. 이 불로 호색 투숙객 300여 명이 호텔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투숙객 2명은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대 도착 전 호텔 관계자가 곧바로 자체 진화해 불이 다른 객실로 번지지는 않았다. 화재는 5층 객실 안 출입구 쪽 벽면 전등에서 처음 발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등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중심으로 화인을 조사 중이다.

　14일 오전 3시 27분께에는 창원시 의창구 동읍 신방리의 한 비료공장 에서 하우스 3개 동과 기계류 등이 타 3천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