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도쿄 최종예선 출격 박지수 포함 12명 발표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할 여자 농구 대표선수들이 정해졌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다음 달 6∼9일 중국 포산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설 12명의 명단을 확정해 지난 13일 발표했다.
최종 명단에는 한국 여자농구의 `기둥`인 센터 박지수(KB)를 비롯해 WKBL의 최고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강아정, 김민정(이상 KB), 윤예빈, 김한별, 배혜윤(이상 삼성생명), 박혜진, 김정은(이상 우리은행), 신지현, 강이슬(이상 KEB하나은행), 김단비(신한은행), 구슬(BNK)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4개 팀이 한 조가 돼 풀리그를 펼치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9위인 한국은 중국(8위), 영국(18위), 스페인(3위)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조 3위 안에 들어야 본선행 티켓을 받는다.
랭킹이 비슷한 영국을 반드시 잡아야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은 다음 달 6일 스페인과 1차전을 치르며, 8일 영국, 9일 중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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