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시리즈 조작 의혹 재판
프듀 시리즈 조작 의혹 재판
  • 연합뉴스
  • 승인 2020.01.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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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PDㆍ메인작가 증인 채택
 엠넷(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프듀) 101` 시리즈 투표 조작 의혹 사건의 재판에 인기 프로그램을 다수 제작한 한동철 PD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14일 업무방해,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 등의 두 번째 공판 준비기일을 심리했다. 공판 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참석 의무가 없어 안 PD 등은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날 시즌1 CP였던 한 PD와 메인 작가였던 박모 작가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한 PD와 박 작가는 프듀 101 시리즈의 시즌1 데뷔조 조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한 PD는 1998년 엠넷에 입사해 `스쿨오브락`,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프로듀스 101` 시리즈 등을 잇달아 배출한 스타 PD다. 2017년 YG엔터테인먼트로 이직했다. 한 PD와 박 작가는 내달 7일 1회 공판 때 증인 신문을 받을 예정이다. 시즌1 참가자였던 가수 이해인 또한 검찰이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변호인이 다음 기일에 동의 여부를 밝히겠다고 하면서 채택이 보류됐다. 재판부는 안 PD와 김 CP 측이 검찰의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죄의 성립 여부를 법리적으로 다투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죄를 더 인정하지 않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 무죄 취지의 주장을 펴겠다는 건 이 사건의 성격상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피고인 측이 `사기의 고의가 없다`고 주장했는데 방송의 성공을 위해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고의가 없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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