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1:29 (금)
“우리 기술로 생활 환경 바꿔줘 보람 느껴요”
“우리 기술로 생활 환경 바꿔줘 보람 느껴요”
  • 이우진 기자
  • 승인 2020.01.13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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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뚝딱이 봉사단 집수리 지원 배관 정비ㆍ장판 교체 재능기부
거창 뚝딱이 봉사단 회원들이 지역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를 지원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거창 뚝딱이 봉사단 회원들이 지역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를 지원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거창군 마리면(면장 최정제)은 지난 11일 추운 날씨에 마을회관에서 임시로 생활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대상으로 거창 뚝딱이 봉사단(단장 도상락)에서 집수리 지원을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 사업을 해온 박말진 씨(마리면 거주)가 기부한 200만 원과 자체 기금을 확보해 보일러 수리, 화장실 배관 재정비 및 개조, 전등교체, 도배ㆍ장판 교체, 싱크대 설치, 타일 설치 등 헌신적인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병항마을 박말진 씨는 “겨울철 외롭고 힘든 시기에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이후에도 여러 이웃들과 함께 나눔과 사랑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상락 봉사단장은 “우리가 가진 작은 기술로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민들을 꾸준히 발굴해 거창군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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