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5:30 (금)
조달청 작년 65조 조달사업 ‘역대 최대’
조달청 작년 65조 조달사업 ‘역대 최대’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0.01.13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도 대비 11% 증가 나라장터 100조원대 성장
 조달청이 지난해 역대 최대 65조 원의 조달사업을 달성한 반면 나라장터 거래가 100조 원대로 성장했다.

 조달청은 13일 정무경 조달청장 주재로 전국 11개 지방청장, 해외 조달관 등 과장급 이상 전체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상반기 조달 부서장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조달청은 조달사업과 정책지원에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조달사업 규모가 65조 3천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11% 증가했다.

 창업ㆍ벤처기업 전용몰 벤처나라도 4배 성장(128억 원→490억 원)했으며, 우수조달물품(2조 8천억 원 →3조 3천억 원), 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기업(G-PASS, 지패스) 수출(7억 3천달러→7억 5천달러), 나라장터 거래(89조 8천억 원→102조 8천억 원)에서도 역대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조달사업 집행 과정에서 창업ㆍ벤처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 상생ㆍ협력 제고, 정부 예산의 효율적 운영에도 기여했다.

 최초 도입된 혁신 시제품 구매 사업에서 66개 혁신 제품을 지정하고, 35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등 혁신조달의 기틀을 마련한 해였다.

 이번 회의에서 조달청은 지난해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혁신ㆍ디지털ㆍ글로벌’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의 일환으로 △혁신조달을 통한 국민 체감 성과 창출 △디지털 대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에 부응하는 나라장터 재구축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 활성화 △조기 집행 및 규제 개선을 통한 활력 있는 조달시장 조성 △투명ㆍ공정 및 상생ㆍ협력하는 조달제도 운영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올해 예산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조달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공공조달시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공정ㆍ투명하게 관리하는 조달청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막중해지고 있다”며 “막대한 공공 구매력을 통해 경제회복과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혁신조달 등 적극적인 조달정책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