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0:27 (토)
"시ㆍ군의회와 상시 연락체계 구축"
"시ㆍ군의회와 상시 연락체계 구축"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1.12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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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경남도의장 신년 인터뷰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이 "올해는 지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양적ㆍ질적으로 더욱 성숙되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이 "올해는 지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양적ㆍ질적으로 더욱 성숙되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적ㆍ질적 향상된 의정 다짐
양당 원내대표단 정기 간담회
도민 다양한 요구 해결책 제시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이 "올해는 그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양적ㆍ질적으로 더욱 성숙되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김 의장은 "조선 산업의 회복세 등에도 불구하고 경남의 경제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제조업 혁신과 스마트공장 보급, 스마트 산단 조성에 우선순위를 두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민의 다양한 요구에 응답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며, 도의회와 시ㆍ군의회와의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해 쉽게 해결되지 않는 집단ㆍ고질 민원 등을 처리하는 도민과의 소통을 보다 활성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지수 의장과 질의응답.

 - 지난해 의정활동 평가하면.

 △지난해 현장 소통간담회 개최와 민생현장 방문 등을 통해 도민의 생생한 이야기도 듣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의회 내부의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는 도의회`를 만들었다.

 또한, 부마민주항쟁 기념 및 지원 조례 등 177건의 조례 제ㆍ개정과 39명 172건의 도정질문, 124명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도민을 위한 행정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감시하는 역할에 충실했다.

 경남도의회 역시 모든 의원들이 한마음으로 도민께 한발 더 다가가는 생활정치를 통해 침체된 경남경제의 재도약과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다.

 - 지난해 가장 큰 성과는.

 △지난해 가장 큰 성과는 악성 또는 해묵은 민원 해결을 위해, `도민공감 현장소통 간담회`를 6월 고용위기 지역인 고성군과 10월 조선업 불황을 겪고 있는 거제시에서 개최한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우리 경남의 자랑스런 민주주의 역사인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아 부산광역시의회와 공동으로 `부마민주항쟁기념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기념사업과 진상규명 등을 통해 유가족에게 실질적인 예우와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했다.

 - `권위는 빼고 실속은 더해 도민 곁으로 다가간다`는 의정 목표는 실천했나.

 △지역 현안 사항 등을 도민과 함께 의논하고,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실천하기 위해 고성과 거제에서 실시한 `찾아가는 도민 현장 소통 간담회`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동안 논란의 대상이었던 해외연수와 관련해 심사위원회의 민간위원 비율을 확대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해 국외연수의 효율성을 높였고, 도의회 스스로가 청렴하고 공정한 직무수행과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자정 노력을 위해 의원 행동강령ㆍ윤리강령 조례를 정비했다.

 - 지난해 소통ㆍ협치를 강조했으나 여야 간 예결위원장 자리싸움 등 갈등을 빚었다. 재발 방지 방안은.

 △먼저 이번 일로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동안 문제 해결을 위해 양당 원내대표단과의 간담회와 의원총회를 실시해 합의점 도출을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12월 2일 양당 원내대표단이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해 상생과 협치의 도의회가 될 것을 다짐하면서 예결특위위원장 선임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 의회 내부에서의 소통과 불신의 장애를 제거하기 위해 양당 원내 대표단과의 정기적인 간담회와 토론의 장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올 한해 경남도민이 소망하는 모든 일이, 뜻대로 잘 이뤄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올 한해도 저희의 시선은 언제나 350만 경남도민을 향할 것입니다. 도민의 생활에 직결된 도정현안을 잘 챙기고, 지역 주민의 숙원인 경남경제 재도약을 위해 도의회의 역할을 제고하겠습니다. 아울러 도민과의 소통을 보다 활성화하고,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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