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총 3조7천억원 감소
지난해 부울경 지역 주력 업종 부진으로 지난해 상장사 시가 총액이 3조 7천550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9일 내놓은 부ㆍ울ㆍ경 주식거래 동향 자료를 보면 신규 상장사를 제외한 이 지역 상장사 시가총액은 49조 7천640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7.02% 줄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한진중공업, STX중공업, 디아이씨 등 조선과 자동차 업체 부진이 두드러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신라젠, 에스앤더블류, 에스모 등 바이오와 선박, 자동차 업종 시총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부ㆍ울ㆍ경 상장 종목 193개사 가운데 54.9%인 106개 종목이 전년보다 하락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큰 폭으로 동반 감소했다.
지난해 부ㆍ울ㆍ경 지역 주식투자 거래량은 12.79%, 거래대금은 35.96%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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