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고성읍 남산공원에 멧돼지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군이 포획 작업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4일 남산공원 남산교 인근에서 멧돼지가 출몰함에 따라 10일 오후 2시부터 11일 오전 6시까지 남산공원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총포를 사용한 포획 작업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6시 23분께 고성군 공식 SNS를 통해 한 군민이 "남산공원에서 멧돼지를 발견했다"는 글을 올렸다. 제보자가 목격한 멧돼지는 중소형 크기 1마리다. 군은 해당 글을 확인하고 멧돼지로 인한 인명ㆍ재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고성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했다. 또한 군은 총포 포획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 방송 및 현수막 게시 등으로 군민들에게 해당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