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0:50 (금)
김해시 약수터 3곳 `음용 부적합` 폐쇄
김해시 약수터 3곳 `음용 부적합` 폐쇄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1.09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재골ㆍ신어산ㆍ굴암산 약수터 미생물 검출 음용 부적합 판정
김해지역 약수터 3곳이 `음용 부적합` 등으로 폐쇄된다. 사진은 이번에 폐쇄되는 신어산 약수터.
김해지역 약수터 3곳이 `음용 부적합` 등으로 폐쇄된다. 사진은 이번에 폐쇄되는 신어산 약수터.

 김해시는 지역 내 약수터 11곳 가운데 1년간 수질검사에서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은 2곳과 수원이 고갈된 1곳을 시민 위생과 건강 보호를 위해 폐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폐쇄되는 시설은 동상동 남재골, 삼방동 신어산, 율하동 굴암산 약수터이다. 남재골, 신어산, 굴암산 약수터는 최근 1년간 지속적으로 총대장균군 등 미생물이 검출돼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굴암산 약수터는 수원마저 고갈됐다. 이들 약수터는 시 관리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수질 안내문, 바가지 등 음용 시설물을 철거하고 음용 부적합 안내판을 설치한다.

 시는 최근 1년간 9차례 이상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은 진영읍 금산사 약수터 1곳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한다.

 시 관계자는 "금산사 약수터를 대상으로 오염원을 제거하고 시설을 개선하는 등 중점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나 수질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올 하반기 내 폐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