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창원 LG가 외국인 선수 라킴 샌더스(31)를 영입했다. LG는 기존의 마이크 해리스(37)를 대신할 샌더스를 이르면 1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부터 뛰게 할 예정이다.

　키 194.5㎝인 샌더스는 이탈리아， 스페인 리그 등에서 활약했으며 지난해 11월까지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뛰었다. 2019-2020시즌 G리그에서는 6경기에 출전해 평균 5.2점에 3.8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G리그에서 3점슛 25개를 던져 5개를 적중했다. LG는 21경기에서 평균 12.6점에 5.7리바운드의 성적을 낸 해리스 대신 샌더스를 영입， 시즌 하반기 반격을 도모하게 됐다.

　LG는 10승 20패로 고양 오리온과 함께 공동 9위에 머물러 있다. 9일 열리는 오리온과 경기에는 해리스가 뛰고， 선수 등록에 필요한 행정 절차가 늦어지면 이번 주말까지 해리스가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