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교육정책관리자 회의
주요 업무 추진 계획 발표ㆍ공유
‘가야 얼 계승 김해인’ 등 논의

　경남교육청 소속 18개 교육지원청은 신학기부터 지역 특성에 알맞은 다양한 특색 교육을 시행한다.

　경남교육청은 7일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본청 국 과장, 18개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직속 기관장이 참석해 올해 첫 교육정책관리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18개 교육지원청과 15개 직속 기관은 2020년 중점과제 및 특색과제, 폐지ㆍ신설ㆍ강조 사업 중심의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교육지원청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하고 지역과 함께 하는 ‘2020년 특색과제’를 공유하며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 활동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 교육을 위한 교육 혁신을 다짐했다.

　지역별 특색과제는 창원 ‘창원사랑의 씨앗, 골목의 사회학’, 진주 ‘진주사랑 실천교육, 에나 진주와 사랑에 빠지다’, 김해 ‘가야 얼 계승을 통한 자랑스런 김해인 양성’, 산청 ‘경(敬)ㆍ의(義)정신을 실천하는 선비 교육’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과제가 시행된다.

　경남교육청 직속 기관은 기관별 특색을 반영한 2020년 발전과제를 공유하며 교사와 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을 약속했다.

　△교육연수원 ‘미래역량 키움 현장맞춤형 연수 운영’ △교육연구정보원 ‘방송, 미디어 관련 진로 탐색을 위한 학생 체험 지원활동’ △과학교육원 ‘복합모험체험 캠프 운영’ 등 기관별 특색 과제를 시행한다.

　또, △유아교육원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직생애주기별 맞춤형 연수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예비교사 및 협약기관 맞춤형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 △ 김해도서관 ‘슬로 시티 슬로 라이브러리’ 등이다.

　또한,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인권경영’ 추진,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대책위원회 구성ㆍ운영, 신설 학교 부지 적정면적 부지 추가 확보 등 3건의 교육 정책ㆍ현안 논의자료가 상정돼 관련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박종훈 교육감은 “2020년은 교육 혁신 도약의 해로 만들고자 한다. 미래교육과 수업 혁신을 이루기 위해 고민하고 준비해 실행으로 옮기는데 함께 힘써 달라”며 약속했던 정책 사업들을 빠짐없이 챙겨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