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00:18 (토)
하동군, 국가산림문화자산 추가 지정
하동군, 국가산림문화자산 추가 지정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0.01.07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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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벚꽃길ㆍ취간림 2곳 십일천송 포함 총 3곳 돼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하동군 취간림 전경.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하동군 취간림 전경.

 하동군은 화개면 십리벚꽃길과 악양면 취간림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숲, 나무, 자연물, 유적지 등을 대상으로 산림문화 가치를 조사ㆍ평가해 산림청장이 지정한다.

 하동군은 지난해 악양면 십일천송이 하동에서 처음으로 국가산림문화자산에 지정된 후 이번에 2곳이 추가 지정됨으로써 3개의 국가산림문화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화개면 십리벚꽃길은 1931년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약 5㎞ 구간에 도로가 개통되자 벚나무 1천200그루를 심어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는 가로수길로 심미ㆍ경관적으로 매우 우수하다.

 악양면 취간림은 조선시대 이전 악양천변에 수구막이를 위해 숲을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2천년 `한국의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통해 우수한 산림자원을 잘 관리하고 산림문화 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ㆍ보존함으로써 산림문화 가치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알프스 하동의 관광자원으로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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