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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 김해 어린이박물관 “호기심 키워요”
새단장 김해 어린이박물관 “호기심 키워요”
  • 김정련 기자
  • 승인 2020.01.07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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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새단장을 끝낸 국립김해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전경.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새단장을 끝낸 국립김해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전경.

전시품ㆍ노후화 시설 전면 개편
‘가야문화중심박물관’ 기법구현
“가야문화 관심ㆍ이해 높일 것”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오세연) 어린이박물관이 지난 7일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관했다.

 어린이박물관은 2006년 12월 개관 이래 지역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공간으로, 최근 전시품 및 노후화 된 시설의 전면 개편을 통해 새 단장을 마쳤다.

 특히 박물관은 이번 개편을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ㆍ놀이 시설 구비 및 ‘가야 문화 중심 박물관’이라는 특성을 최신 전시기법으로 구현해내고자 했다.

 ‘가야 마을’을 대주제로 한 전시에서는 어린이들이 가야 마을의 여행자가 돼 가야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전시는 1부 ‘따뜻한 보금자리와 생활’, 2부 ‘바다를 건넌 가야사람’, 3부 ‘가야 대장간’ 그리고 자율 놀이 체험 공간인 4부 ‘가야 공작소’로 구성된다.

 1부 ‘따뜻한 보금자리와 생활’에서는 가야 사람들의 주거, 먹거리, 생활 도구 등을 체험할 수 있고, 2부 ‘바다를 건넌 가야사람’에서는 풍부한 철을 매개로 이웃나라와 활발하게 교류하며 교역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었던 가야의 해상 교역을 체험 할 수 있다.

 3부 ‘가야 대장간’은 철의 왕국, 가야의 철을 다루는 기술과 철로 만들어진 다양한 도구를 상호작용(interacive)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은 국립김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1일 8회ㆍ회당 50명까지 이용 가능하며 잔여 인원 발생 시에는 현장 접수로 입장이 가능하다.

 박물관 관계자는 “가야 전문 어린이박물관으로서 역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첨단 디지털 기술과 접목하여 어린이들의 가야 역사와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가야 문화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쉬운 이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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