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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없으면 11월도 같은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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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 승인 2020.01.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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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두산 김재환 선수 진단 "ML 진출 도전 무산 예견된 것"
삼진당한 후 아쉬워하는 김재환. 연합뉴스
삼진당한 후 아쉬워하는 김재환. 연합뉴스

 

 김재환(32ㆍ두산 베어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도전이 무산된 것에 대해 미국 언론은 예견된 실패로 규정했다.

 김재환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스포티즌은 지난 6일 "메이저리그 4개 구단과 협상을 했지만, (계약하지 못하고) 포스팅 마감 시한(6일 오전 7시)이 끝났다"며 "최종 협의 과정에서 김재환 측과 구단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재환은 계획보다 1년 앞서 포스팅 기회를 얻었다.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했다는 건 의미가 크다"라고 주장했다.

 김재환은 지난해 11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국가대표 차출로 등록일수를 채우면서 예상보다 일찍 포스팅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홍보할 시간이 부족했다. 김재환은 올해 11월 이후에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김재환은 지난 시즌 성적이 후퇴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실패한 것은 놀랍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재환이 11월에 다시 포스팅에 나설 수 있지만 반등하지 못하면 같은 운명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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