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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신년사 `평화ㆍ상생 도약` 실현되길
대통령 신년사 `평화ㆍ상생 도약` 실현되길
  • 경남매일
  • 승인 2020.01.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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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4년 차 국정 청사진은 `평화ㆍ상생 도약`으로 설정됐다. 문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경자년 신년사에서 "혁신과 포용, 공정과 평화를 바탕으로 `함께 잘사는 나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겠다"며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의 `큰 그림`을 국민들에게 소개했다. 혁신ㆍ포용ㆍ공정을 통한 `상생 도약`,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국정 전반을 관통하는 양대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담방 여건 조성 등 남북관계에 운신의 폭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사회ㆍ경제 정책 등 국내 현안에는 `포용`ㆍ`혁신`ㆍ`공정`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확실한 변화`를 끌어내고 `상생 도약`을 달성하며 `함께 잘사는 나라`라는 지향점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대통령의 생각이다.

 문 대통령은 `공정`이 다른 두 가지를 달성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된다는 인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정`은 `시대정신` 그리고 사회 전반에 걸쳐 있는 `불공정 개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를 발판 삼아 `혁신`과 `포용`을 조화시키겠다는 구상을 상세히 전했다. 경제 부문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성장 정책에 속도를 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체질을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개선해 ICT 분야 등 첨단산업에서 경쟁력을 키워 세계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혀 올해 우리 경제의 새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는 대통령의 신년사처럼 `상생 도약`을 위해 국민을 돌아보고 사회안전망 확보, 고용 문제 해결,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 등이 이뤄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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