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7:32 (토)
“경제도시 조성 위해 예산 조기 집행”
“경제도시 조성 위해 예산 조기 집행”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1.06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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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시장이 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이 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장 신년 기자회견ㆍ간담회
허성곤 김해시장 시정 방향 밝혀
“일자리 창출로 인구 유출 방지”

 “올해도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구축을 위해 시 예산이 적재적소에 조기 집행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올해 시정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허 시장은 “최근 신년인사회 등에서 지역 경제인들을 만나보니 미ㆍ중 무역전쟁, 일본 수출 규제 등 대외적인 요인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지역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자동차 부품ㆍ조선 관련 기업 등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부 역할이 크지만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 지원자금을 지난해 350억 원에서 올해 400억 원으로 확대하고 김해사랑상품권을 지난해 10억 원에서 올해 100억 원으로 증액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의생명 분야를 올해부터 본격적인 육성해 지역 미래 100년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미래 희망산업으로 떠오른 농업도 지속가능한 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매년 지역 청년 2천 명이 일자리 부족으로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있다”며 “민간부문 등 각종 투자유치로 지역 경제가 살아나지 않으면 결국 인구 유지가 힘들고 SOC 사업도 수익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기업을 유치하고 시가 동북아 물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외에도 △가야의 중심, 가야왕도로서의 위상 정립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 실현 등을 올해 핵심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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