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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이스 사고 안전수칙 준수가 우선
블랙아이스 사고 안전수칙 준수가 우선
  • 경남매일
  • 승인 2020.01.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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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블랙아이스가 만들어진 도로는 일반도로의 14배, 눈길의 6배 정도 더 미끄러워 방심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6일 경남 합천군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역시 블랙아이스가 주범이었다. 이날 오전 6시 50분경 합천군 대양면 33번 국도 편도 2차로 내리막길에 살얼음이 생기면서 승용차, 트럭 등 40여 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 씨(37) 등 8명이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경찰은 오전에 내린 비가 얼어붙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블랙아이스 사고를 막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수립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운전자 개개인의 안전의식이 없다면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자연현상이다. 눈길 사고로 인한 사고사보다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사가 4배 이상이 높다고 한다.그래서 새벽녘 또는 늦은 밤 어디서든 결빙구간을 발견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서행운전을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끄러질 경우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꺾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보행자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 습관을 버리고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도록 한다. 평소보다 보폭을 줄여 천천히 걸으며 결빙구간이 의심되는 경우 우회해 가는 것도 하나의 예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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