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1:26 (목)
창원시 ‘빛의 거리’ 5곳
창원시 ‘빛의 거리’ 5곳
  • 강보금 기자
  • 승인 2020.01.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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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효자 노릇 ‘톡톡’
창원시는 오는 4월까지 지역 내 5곳에 ‘빛의 거리’를 설치ㆍ운영한다. 사진은 마산합포구 오동동에 설치된 ‘빛의 거리’에 모여든 인파.
창원시는 오는 4월까지 지역 내 5곳에 ‘빛의 거리’를 설치ㆍ운영한다. 사진은 마산합포구 오동동에 설치된 ‘빛의 거리’에 모여든 인파.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야간 볼거리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조성한 ‘빛의 거리’가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고 5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10월 말께 마산합포구 창동ㆍ오동동을 시작으로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 의창구 용호동 가로수길, 마산회원구 합성동 상가거리, 진해구 중원광장 일원에 ‘빛의거리’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오는 4월까지 해가 지는 오후 5시부터 자정 사이 도시를 밝힌다.

 기해년의 마지막 날인 지난 12월 31일 창동 불종거리와 상상길, 오동동 문화의 거리에는 반짝이는 조명 아래 한 해의 마지막을 특별하게 보내려는 가족 및 친구, 연인들로 북적였다.

 때마침 불종거리에서 열린 새해맞이 타종 행사에서 공연과 미디어아트 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빛의거리 불빛과 어우러져 새해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마음에 설렘을 더했다. 울려 퍼지는 종소리와 동시에 인근 상인들도 몰려든 인파를 맞느라 행복에 겨운 비명을 질렀다는 후문이다.

 평소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는 상남동 분수광장 및 상남시장 거리 일대는 빛의거리 조성 이후 발길 닿는 곳마다 포토존이다. 시민들은 동물, 꽃, 별, 터널 등 알록달록 LED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수고도 마다치 않는다.

 이밖에 그리스 신전을 닮은 용호동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빛의 거리를 비롯해 합성동 상가거리, 진해 중원로터리 및 중앙시장 일대 역시 화려한 경관 조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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