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32 (목)
김해 진영단감, 국내 첫 베트남 공식 수출
김해 진영단감, 국내 첫 베트남 공식 수출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1.05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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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농협 유통센터 6.5t 선적식 PPD, 재배지 검역요건 적용 안해
지난 2일 김해 진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19년산 진영단감 첫 수출 선적식’이 열리고 있다.
지난 2일 김해 진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19년산 진영단감 첫 수출 선적식’이 열리고 있다.

 김해 특산물 진영단감이 국내 최초로 베트남에 공식 수출됐다. 이로써 국내 단감 시배지인 진영은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를 또 하나 보유하게 됐다.

 김해시는 단감 6.5t(1만4천 달러) 베트남 첫 수출을 기념해 지난 2일 진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19년산 진영단감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선적식은 시와 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주최해 진영농협, 경남단감농협, 시농업기술센터 등에서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내산 감은 최근 베트남과 합의한 검역요건에 따라 재배지 검역이 필요하기 때문에 2020년부터 수출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베트남 간 추가 협의를 통해 베트남 식물검역당국(PPD)이 2019년 생산(수확)된 단감에 한해 재배지 검역요건을 적용하지 않고 수입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시와 조합공동사업법인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2019년산 단감의 수출 검역을 진행해 2020년 새해가 밝자마자 국내 첫 베트남 공식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권대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까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캐나다 등 12개국에 단감을 수출했고 베트남을 추가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단감 시배지로서 명성을 높이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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