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4:28 (목)
산야의 겨울아
산야의 겨울아
  • 허수연
  • 승인 2020.01.05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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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허수연

서신을 띄우는 겨울 바람

장성처럼 서 있는 우직한 바위

고고한 소나무 정절을 노래하네

단풍 옷 날려 보내고

바스락 거림에 흥얼흥얼

햇살에 손 잡고 땅은 두드림의 굉음

하늘은 눈 사래를 뿌리고

산야의 겨울은 깊은 잠이 든다

오래도록 하얀 꿈을 꾸네

<서평>

이미지는 모두 시적 대상인 내밀한 언어를 주위를 환기시킨다.

은유원리가 우세한 시로서 자신을 처절하게 낮추는 분위기가 풍긴다.

환유의 대상이 아니라 나를 다시 한 번 돌이켜 보는 계기를 만든다. <안태봉 시인>

<시인약력>

- 호 : 우담

- 경남고성 출생

- 여성문학 계간지 『여기』 등단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청소년과 재학중

- 한국문인협회. 부산문인협회. 부산시인협회 회원

- 시를짓고듣는사람들의모임 부회장

- 부산사투리보존협회 이사

- 한국독도문학작가협회 이사

- 부산문학인아카데미 이사

- 제9차 겨레의 섬 독도사랑 시 응모전 우수상

- 한국산수보전협회 경남도지부 물사랑체험 글짓기 참방

- 골든스피치 컨테스트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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