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이동 드문 도로 운전 중 사고
거제 해상에 차량이 추락해 2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7시 23분께 거제시 사등면 사등리 청강개발 물량장 앞 해상에서 차량이 추락해 운전자 A씨(20ㆍ남)와 B씨(18ㆍ여)가 숨졌다.
조선소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두 사람을 각각 오전 7시 57분, 8시 8분에 구조했지만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경비원은 이날 오전 7시께 청강개발 정문에서 구조물에 걸려 운전자가 차량을 살피는 것을 본 후 차량이 보이지 않자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A씨가 일반적으로 차량이 다니지 않는 도로를 운전하다가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두 사람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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