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8:53 (금)
문화예술로 하나되는 창원 만들어요
문화예술로 하나되는 창원 만들어요
  • 김정련 기자
  • 승인 2020.01.02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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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예술단 운영 슬로건 미니콘서트 등 100회 공연
통합 창원 3ㆍ15의거 60주년 통합ㆍ시민화합 무대 예정
창원시립예술단이 오는 3월 지난해 지역문화 창달 프로젝트로 갈라콘서트에서 선보인 3ㆍ15의거 60주년 기념 창작오페라 ‘찬란한 분노’를 다시 한번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3월 15일 공연 모습.
창원시립예술단이 오는 3월 지난해 지역문화 창달 프로젝트로 갈라콘서트에서 선보인 3ㆍ15의거 60주년 기념 창작오페라 ‘찬란한 분노’를 다시 한번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3월 15일 공연 모습.

 창원시립예술단이 경자년 운영슬로건을 ‘예술로 하나 되는 창원(ChangONE in Art)’으로 내세웠다. 2020년은 창원시 통합 10주년과 3ㆍ15의거 60주년을 맞은 특별한 해로, 창원시립예술단은 지역문화 발전과 시민화합을 위해 적극적인 공연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창원시립예술단은 시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7회의 정기공연을 비롯해 20여 회의 수시ㆍ합동공연과 20여 회의 찾아가는 음악회, 기관단체 방문공연, 생활 속의 미니콘서트 등 총 100여 회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4일 김대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창원시립합창단과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진성원이 신년음악회를 개최하면서 웅장한 한 해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교향악단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베토벤 시리즈와 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리스트 ‘파우스트 심포니’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6월 25일에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말러의 교향곡2번 ‘부활’을 역작으로 선보인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클래식 공연 ‘그림자극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와 영화음악과 클래식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야외팝스콘서트를 진해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시립합창단은 기획공연 ‘봄의 소리’로 봄의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 공기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진해문화센터 공연장(4월 23일)과 성산아트홀 소극장(4월 28일)에서 2회 개최된다. 5월에는 미국 북아리조나합창단을 초정해 합창배틀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지역 학교를 방문해 ‘스쿨클래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립무용단은 노현식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의 안무로 오는 3월 25일 3ㆍ15대극장에서 경고춤과 쟁강춤, 소고춤으로 구성된 ‘우리 춤의 향연’을 선보인다. 6월 18일에는 스토리가 있는 가족무용극 ‘알라딘’으로 가족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창작무용극 ‘청 연꽃으로 피다’와 ‘소리 없는 함성’을 전국방방곡곡 공연사업으로 선정해 참여할 계획이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연숙 상임지휘자의 지도로 진행되는 1월 동계캠프를 시작으로 3ㆍ15의거기념 제72회 정기공연 ‘리멤버315’(6월 4일)를 개최한다. 이어 타 도시의 청소년합창단을 초청해 함께 노래하는 ‘창원청소년합창페스티벌’을 연다. 장애인복지시설 ‘풀잎마을’을 방문해 행복나눔음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합동공연으로는 지난해 지역문화 창달 프로젝트로 갈라콘서트에서 선보인 3ㆍ15의거 60주년 기념 창작오페라 ‘찬란한 분노’를 오는 3월, 다시 한번 선보일 계획이다. 창원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올 한해도 시민들의 일상으로 찾아가는 미니콘서트와 음악회를 통해 시민문화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통합창원시 10주년을 기념해 세 개 지역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예술로 하나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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