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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 새해야 잘 부탁해”
“2020년 경자년 새해야 잘 부탁해”
  • 사회부 종합
  • 승인 2020.01.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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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해돋이 명소 인산인해

가야산ㆍ지리산 새벽 등산

사천ㆍ거제 등 행사장 북적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경남 전역을 밝게 밝혔다.

 이날 새해 아침 도내 곳곳 해돋이 명소에는 시민들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졌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사천시 삼천포대교 일원에서 열린 ‘경자년 새해 해돋이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오전 7시 36분께 한려해상에서 힘차게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했다.

 이날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오전 6시 30분부터 조기 운행돼 케이블카에서 해맞이를 볼 수 있는 진풍경을 도민들에게 제공했다.

 가야산국립공원과 지리산국립공원에는 이른 새벽부터 해돋이를 보기 위한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가야산, 지리산 모두 정상 부근에는 구름과 흐린 날씨 탓에 일출을 제대로 관찰되지 않았지만, 등산객들은 밝아오는 붉은 하늘을 보며 새해 소원을 빌었다.

 거제시 장승포 몽돌개에서 열린 2020년 신년 해맞이 행사에는 가족, 연인, 친구 단위의 해돋이 관람객 5천명이 모였다. 오전 7시 33분께 해가 떠오르자 관람객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서 와 2020년”과 같은 새해 인사를 건네며 경자년을 반갑게 맞이했다.

 창녕군 남지철교, 남지체육공원 일대에는 ‘제14회 새해맞이 남지철교 일출 행사’가 열렸으며, 도민들은 해맞이 기원제, 지역민 소원성취 덕담 나누기, 사랑의 떡국 무료 나눔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새해를 맞이했다.

 고성군 남산공원에서도 해맞이 기원제가 열려 시민 1천여 명이 풍선을 날리며 새해 소원 성취를 기원했다. 이 밖에 창원 마산합포구 만날공원, 통영 이순신공원, 하동 금오산 정상, 합천 마령재, 거창 감악산 정상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를 찾은 시민은 힘찬 첫 해를 보며 저마다 소망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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