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3:17 (수)
`기사회생` 성동조선해양 지역경제 부활 움직임
`기사회생` 성동조선해양 지역경제 부활 움직임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1.01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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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G중공업 컨소시엄, 본계약 체결 계약금 2천억ㆍ노동자 완전고용도
 HSG중공업ㆍ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이하 HSG중공업)이 중견조선업체 성동조선해양을 인수했다.

 HSG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창원지방법원에서 성동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말 업무협약 체결 때 인수 금액의 5%에 해당하는 계약이행보증금을 납부한 HSG중공업은 현장실사를 거쳐 이날 본계약을 하면서 인수 금액의 5% 추가로 냈다. 계약금액은 2천억 원이다. 성동조선해양 인수작업은 HSG중공업이 내달 인수 잔금의 90%를 납부하고 창원지법 파산부가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면 종료된다.

 창원시에 본사가 있는 조선ㆍ해양 플랜트 업체인 HSG중공업은 재무적 투자자인 큐리어스파트너스와 손잡고 성동조선해양을 인수했다. 최근 성동조선해양 노조과는 무급휴직 중인 550명 등 직원 670여 명에 대한 고용승계 방침을 언급했다.

 성동조선해양 매각 입찰은 4차례 진행됐지만 지난 1~3차 입찰은 실패로 끝났고 4차 매각에서 HSG중공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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