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새해를 맞아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일상의 행복-5만 원의 행복’ 특별 기획전을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전시 기간 동안 (사)김해도예협회 작가들은 다기세트, 접시, 찻잔 등의 생활도자기와 항아리, 화병 등의 작품을 균일가 5만 원에 판매한다. 작품의 시중가는 10만 원 이상으로 기획전 기간에는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일상의 행복-5만원의 행복전’은 지난 2015년 신년을 맞아 김해 도자기 애호가들을 위해 일회성 행사로 진행됐다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6년째 계속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매년 특별기획전은 생활자기로서 김해 분청사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작용해왔다”며 “판매 부진으로 침체기에 있는 지역 도자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문의사항은 김해분청도자박물관(055-345-6036~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