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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112년 만에 첫 여성 원장 탄생
도농기원, 112년 만에 첫 여성 원장 탄생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9.12.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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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대 최달연 원장 발령 장영호ㆍ조길환 국장 승진

112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경남도농업기술원장이 탄생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4차 산업혁명으로 다함께 잘사는 농업ㆍ농촌육성을 위해 제23대 최달연 경남농업기술원장과 장영호 연구개발국장, 조길환 기술지원국장이 발령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정부인사발령에 의해 2020년 1월 1일자로 부임하게 된 최달연(59ㆍ농학박사) 원장은 경남농업기술원이 1908년 진주종묘장으로 시작된 이래 112년 만에 첫 여성 원장이 탄생했다.

 지난 2017년 기술지원국장으로 승진한 후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최 원장은 지난 1984년 통영군, 충무시 농촌지도소를 시작으로 2012년 7월 농촌지도관으로 승진한 후 농촌지원과장을 지냈으며 이번에 경남농업기술원장으로 승진 임용됐다.

 솔선수범과 적극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2008년도 국무총리상, 2016년 근정포장 등 공직자로서의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최달연 원장은 농촌여성을 위한 기술교육의 활성화 방안 등 8편의 논문과 기능성김치, 키즈푸드, 실버푸드 등 14종 특허를 받았다.

 연구개발국장으로 발령받은 장영호(57ㆍ농학박사) 국장은 2017년부터 약용자원연구소장으로 도내 약용자원 품종 육성과 재배기술개발 연구 사업을 수행해 왔다.

 지난 1987년 5월 남해군, 사천시농촌지도소 근무를 시작해 농촌지도사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장 국장은 화훼연구소, 원예연구과, 작물연구과를 거치고 2015년 농업연구관으로 승진한 후 작물연구과장을 지냈으며, 2017년부터 약용자원연구소장을 거쳐 이번에 연구개발국장으로 승진 임용됐다.

 조길환(57ㆍ농학박사) 기술지원국장은 1988년도 농촌지도사로 공직에 첫발을 디뎌 통영과 사천 농촌지도소를 거쳐 경남농업기술원 소득생활자원과 기술보급과를 거친 후 2016년 농촌지도관으로 승진해 지원기획과장으로 근무하고 이번에 기술지원국장으로 승진했다.

 적적극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3년 국무총리 표창, 2011년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공직자로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조 국장은 지난해부터 농촌진흥기관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한편, 제23대 최달연 원장 취임과 2020년 시무식은 2020년 1월 2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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