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0:26 (토)
교육현안 해결ㆍ통합교육행정 모범 ‘아이 양육 좋은 경남’
교육현안 해결ㆍ통합교육행정 모범 ‘아이 양육 좋은 경남’
  • 박재근ㆍ김명일 기자
  • 승인 2019.12.29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통합교육추진단은 지난 27일 도청 신관 3층 회의실에서 6차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경남통합교육추진단은 지난 27일 도청 신관 3층 회의실에서 6차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경남도ㆍ도교육청 통합교육추진단
출범 3개월만 교육 협력모델 순항
학교 공간 혁신ㆍ미래형 교실 조성

 출범 3개월째를 맞은 ‘경남통합교육추진단’이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협력적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협력을 위해 ‘경남통합교육추진단’을 발족해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추진단은 도 교육정책과를 확대 개편하고 도교육청 직원 5명에 대학교 직원 3명을 파견받아 25명 규모로 신설됐다.

 추진단은 각종 현안을 두고 이달까지 6차례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에는 민기식 도 추진단장과 전창현 도교육청 대외협력관을 포함한 도ㆍ도교육청 관계자 8명이 참여했다.

 추진단은 경남의 부모라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안심하고 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아이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아이돌봄서비스는 학교에서 운영 중인 초등돌봄과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기관별ㆍ사업별로 분산돼 학부모에게 통합적인 정보 제공이 힘든 실정이다.

 이에 추진단은 지역의 특성과 돌봄수요자의 요구를 파악해 도민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경남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비 학교공간혁신 방안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추진단은 미래형 학교는 배움이 일어나는 모든 공간이 교육적이고, 학생, 학부모 등 사용자 참여 설계를 기반으로 2025년 전면도입하는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운영 등 교육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내년 1월 교육청 조직개편을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교육혁신추진단이 추진하는 학교공간혁신 모델 마련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추진단은 학생들이 미래형 교실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민간참여형 에듀테크 사업도 추진한다.

 내년 1월 교원을 대상으로 5개 기업이 참여하는 미래교실 시연회를 개최 점진적 확산을 시도하고 미래학교 모델 및 선도학교를 지정해 미래교육 기반을 조성한다.

 도교육청 전창현 대외협력관은 29일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이원적 구조를 통합해 교육 현안을 해결하고 교육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적극적이고 효율적 업무 추진으로 통합행정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