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하위 20% 현역 23명 감점
한국당, 2040후보자 최대 30% 공천
여야가 21대 총선에 적용하는 공천룰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총선 공천의 자료로 활용되는 현역의원 실무평가를 마무리했다.
평가 하위 20%인 현역의원 23명은 공천 평가에서 20%의 감점을 받게 된다.
평가위는 내년 총선 불출마자를 제외한 현역의원 116명을 상대로 의정활동과 기여활동, 지역활동, 공약이행활동 등으로 나눠 평가작업을 벌여왔다.
평가위는 평가 결과를 다음 달 출범할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총선 때는 하위 20% 의원들에게 결과를 개별 통보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결과 통보 시기나 방법 등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공관위 출범 뒤 지도부와의 논의를 통해 결과를 전달하는 방식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은 21대 총선에서 지역국 공천 후보자 가운데 2040세대 후보자들을 최대 30%까지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총선기획단 소속 전희경 의원은 “20대 청년 후보자는 공천 심사비를 전액 감면, 경선비용은 전액 지원하고, 30대 청년 후보자도 공천 심사비를 50% 감면, 경선 비용의 50%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금전 지원으로 후보들이 난립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청년들의 진입 문턱을 낮춰주고자 하는 것”이라며 지원은 “경선 비용만 말한 것이고 본선 비용은 또 다른 문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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