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CEO 초청 특강 및 토크쇼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특강에 나선 노매드헐 대표 김효정 씨는 22세때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까지 시베리안 횡단열차로 영하 40도의 러시아 대륙을 횡단한 것을 시작으로 약 40개국을 혼자 여행하며 노매드헐에 대한 아이디어를 갖게 됐다고 했다.

　노매드헐은 여성 여행자 전용 APP로 세상을 누비고 싶은 더 많은 여성들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고, 혼자 여행을 통해 자신감과 독립성을 가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목민처럼 자유롭게 이동하며 살아가는 사람의 노매드(nomade) + 그녀의 헐(Her)은 김효정 씨를 아주 잘 표현한 회사명이다.

　자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그녀는 현재 세계 최대의 인큐베이팅 시설 Station F에 입주해있고 GIRLS20의 청년여성대표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김효정 대표는 참가자들에게 “앱개발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 하지만 창업자의 스토리, 그리고 발품을 팔아 하나씩 완성해나가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다. 각자의 브랜드의 이미지와 스토리를 완성해 나가는 것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고 조언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최상기 센터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활기찬 스타트업 김효정 대표를 만나 새로운 에너지를 받고, 예비창업가 또는 스타트업들이 내년에도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