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1:17 (목)
김해시, 디지털 광고판 규제지역 해제
김해시, 디지털 광고판 규제지역 해제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12.26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시가 디지털 옥외광고사업 특정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광고물 규제가 해제된다. 사진은 김해 디지털 사이니지 시안 중 하나.
김해시가 디지털 옥외광고사업 특정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광고물 규제가 해제된다. 사진은 김해 디지털 사이니지 시안 중 하나.

행안부 옥외광고 2개 공모 선정
상업 운전시 연 2억 수입 예상
가야문화 전광판 등 사업 진행

 김해시에서 뉴욕 타임스퀘어와 같은 디지털 광고물을 볼 수 있게 됐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옥외광고산업 발전을 위해 공모한 ‘디지털 옥외광고사업’과 ‘생활SOC 간판개선사업’에 모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33개 지자체가 응모해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2개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도내에서 김해시가 유일하다.

 특히 이번 디지털 옥외광고사업 선정으로 디지털 옥외광고사업 특정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광고물 규제가 해제된다. 디지털 광고물의 상업 운전 시 연간 2억 이상의 광고료 수입이 예상된다.

 시는 가야역사문화를 담은 조형물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배치해 가야문화의 정체성과 현대적 광고물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도시경관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광고를 전달하는 디지털 미디어를 말한다.

 또 이를 활용해 각종 이벤트와 실시간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사업비는 디지털 옥외광고사업 10억 원, 생활SOC간판개선사업 1억 원 등 총 11억 원이다. 내년 3월 실시설계를 거쳐 9월 제작 설치를 완료하고 10월 위탁사업자를 선정, 2021년부터 상업 운영을 개시한다.

 허성곤 시장은 “그동안의 축적한 공모사업 노하우가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 기쁘다”며 “사업을 착실히 준비해 옥외광고사업을 발전시키고 현대와 과거가 어우러진 도시경관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