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3:15 (목)
국도 5호선 과속 운전 도 넘어
국도 5호선 과속 운전 도 넘어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9.12.26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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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00㎞ 이상 쾌속 질주 주민 “단속카메라 설치해야”
경남마산로봇랜드 진ㆍ출입로인 국도 5호선 구간 중 과속 운전이 빈번한 석곡IC에서 내포IC까지의 도로 모습.
경남마산로봇랜드 진ㆍ출입로인 국도 5호선 구간 중 과속 운전이 빈번한 석곡IC에서 내포IC까지의 도로 모습.

 지난 9월 경남마산로봇랜드 개장과 함께 개통한 국도 5호선 석곡IC~내포IC간 도로의 과속 운전이 도를 넘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26일 지역 주민들과 마산로봇랜드를 찾는 관광객들에 따르면 “마산로봇랜드를 진ㆍ출입하는 차량들이 쌩쌩 소리를 내면서 옆을 지나다니고 있어 걱정이 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경남마산로봇랜드의 진ㆍ출입로인 국도 5호선 구간(석곡IC~내포IC) 도로는 경남마산로봇랜드 개장과 동시에 지난 9월 7일 개통했다. 특히 이 도로는 수㎞가 직선화 돼 있어 이 곳을 오가는 각종 차량들이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주행하고 있으나 개통 4개월째인 지금 어느 누구도 이를 제재하거나 단속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도로사정은 아직까지 석곡IC에서 현동IC까지의 미개통 구간의 공사가 내년 6월께 준공목표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지역주민들은 “이 구간 중 직선화 도로 부분에 과속 단속 카메라를 하루빨리 설치해 과속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모 씨(68ㆍ창원시 마산회원구)는 “몇개월 전부터 국도 5호선을 따라 내서읍 방향을 항상 다니고 있는데 내포IC에서 진입해 현동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각종차량들이 굉음을 지르면서 달리고 있다”며 “당국에서 단속카메라 설치와 함께 과속차량의 단속을 실시해야 된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현재 국도 5호선은 거제~마산간의 기존 국도와 연결하는 공사로써 현동IC에서 난포IC까지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경남마산로봇랜드의 개통과 동시에 석곡IC에서 내포IC까지를 임시 개통해 마산로봇랜드의 진, 출입로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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