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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예관, 내년 상반기 그레이트 시즌 라인업 공개
경남문예관, 내년 상반기 그레이트 시즌 라인업 공개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12.26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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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회관 2020년 상반기 그레이트 시즌 라인업의 첫 포문을 여는 연극 ‘여자만세2’ 출연진들.
경남문화예술회관 2020년 상반기 그레이트 시즌 라인업의 첫 포문을 여는 연극 ‘여자만세2’ 출연진들.

연극ㆍ창극ㆍ뮤지컬 등 다양화
세븐핑거스 아크로바틱 서커스
‘여름공연예술축제’ 등 마련

 올 한 해 다양한 레퍼토리로 큰 사랑을 받은 경남문화예술회관이 2020년에도 품격 있는 공연으로 경남도민을 맞이한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뮤지컬, 클래식, 소리극, 발레, 무용극 등 2020년 상반기 그레이트 시즌 라인업을 공개했다.

 상반기 그레이트 시즌 라인업의 첫 포문은 연극 ‘여자만세2’가 연다. ‘여자만세2’는 평생을 무한 책임과 희생을 강요받으며 살아 온 할머니 하숙생 ‘이여자’의 삶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극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3월 26일 오후 7시 30분과 27일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진행된다.

 이어 해방 전후 아픔의 역사를 가진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창극 ‘지리산’이 경남도민을 찾는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우리의 역사와 정신이 담긴 지리산에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복잡한 근ㆍ현대 100년의 역사를 기억하고자 한다. ‘지리산’은 4월 17일 오후 7시 30분에 감상할 수 있다.

 같은 달,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윤의중 예술감독이 국립합창단과 함께 베토벤의 장엄 미사곡을 선보인다. 공연은 24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5월에는 프랑스 대표 뮤지컬 작품의 주요 넘버로 구성된 ‘프랑스 뮤지컬 스타 빅 4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무대는 ‘노트르담 드 파리’, ‘레미제라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프랑스 대작 뮤지컬과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작품 그리고 ‘그리스’, ‘렌트’, ‘맘마미아’ 등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주요 넘버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콘서트는 21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이어, 1930년대 일제강점기 시절, 당대 최고 문인들의 일화를 바탕으로 한 예술과 사랑의 뮤지컬 ‘팬레터’가 찾아온다. ‘팬레터’는 역사적 사실에 상상을 더해 만들어진 모던 팩션 뮤지컬로 실존 인물인 이상과 김유정을 모티브로 했다. 공연은 6월 5일 오후 7시 30분과 6일 오후 2시, 7시에 만날 수 있다.

 같은 달, 상반기 마지막 라인업을 장식할 공연은 태양의 서커스 출신 아티스트 7명으로 구성된 ‘세븐 핑거스’의 아크로바틱 서커스 무대다. ‘세븐 핑거스’는 신작 ‘여행자’를 통해 서커스 기술 중심의 에피소드식 구성을 뛰어넘어 한 편의 완벽한 드라마를 만들었다. 공연은 30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이외에도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여름공연예술축제’, ‘리버사이드 모닝&나이트콘서트’,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기획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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