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교향악단은 김대진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신년음악회 드보르작 교향곡9번 ‘신세계로부터’로 웅장한 한 해의 시작을 알렸으며,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R.슈트라우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시벨리우스 ‘교향곡2번’ 등 웅장한 대편성의 관현악의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초청해 8회에 걸친 정기공연을 가졌다. 또한 4월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19교향악축제’에 참가해 창원시향의 음악성을 전국에 알렸으며, 그 밖에 차세대 음악인을 위한 ‘청소년 협주곡의 밤’, ‘라이징 아티스트’와 가족음악회‘그림자극 피터와 늑대’ 등을 개최해 큰 호평을 받았다.
창원시립합창단은 공기태 예술감독 겸 상인지휘자의 취임공연 ‘합창은 즐거워’로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 와 함께 합창명곡들을 선보이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4월 ‘벚꽃엔딩’에서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합창으로 표현하였고, ‘창ONE(원), 하나의 창원을 노래하다’에서는 통합이전 3개시의 역대 지휘자와 함께 하나의 창원을 노래했다. 9월 ‘해피 콰이어 나이트’로 팝송, 뮤지컬 등으로 대중적인 공연을 선보였으며, 11월 ‘뮤지컬콘서트 레미제라블’로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우며 명작뮤지컬의 감동을 전했다. 학교를 직접 찾아가 개최한 ‘스쿨클래식’으로 청소년들에게 합창의 매력을 전하기도 했다.
창원시립무용단은 노현식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의 안무로 한국 현대 민주주의운동의 시초이자 4.19혁명의 초석이 된 3ㆍ15의거를 주제로 무용과 뮤지컬을 접목한 작품 ‘소리없는 함성’을 선보였고, 6월 ‘춤, 차림’에서는 창원지역의 명무들과 함께 신명나는 춤판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