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ㆍK드라마ㆍK무비… 한류 바람 거셀 듯
K팝ㆍK드라마ㆍK무비… 한류 바람 거셀 듯
  • 연합뉴스
  • 승인 2019.12.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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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미국 연말 음악축제 `징글볼` 출연한 방탄소년단.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12월 6일 미국 연말 음악축제 `징글볼` 출연한 방탄소년단.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신보 발매 등 활동
K팝, 팬덤 확장ㆍ선두주자로
K드라마는 넷플릭스 중심


 내년 한류는 또 어디까지 비상할까. 방탄소년단(BTS)이 이끄는 한류 확장세는 이미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문화시장이 주목하는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K팝 대표 그룹들이 내년에도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고, 시장 다변화 시도도 이어져 지속적 성장을 전망할 만하다. 드라마와 영화를 통한 한류 저변 확대도 기대 요인이다.

 내년 한류도 역시 K팝이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글로벌 한류 트렌드 2019`에 따르면 해외 한류 소비자들이 한국 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이미지는 K팝(17.3%)이었다. SNS,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서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접하게 되면서 사실상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K팝 팬덤이 형성되고 확장한 지 오래다. 방탄소년단은 내년 신보 발매 등 활발한 활동으로 선두에서 한류 인기를 계속 견인할 전망이다. 여전히 K팝 주요 시장은 음악산업 수출액 80% 이상을 차지해온 일본ㆍ중국 등 동아시아다. 올해 한일관계가 급격히 악화하며 일본 내 한류가 주춤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그간 교류가 축적된 만큼 K팝 스타들 인기도 비교적 건재했다는 평가다. 올해 오리콘 연간 차트에서는 `연간 아티스트 토털 세일즈 랭킹` 부문 상위 5팀 가운데 트와이스(4위), 방탄소년단(5위) 등 2팀이 K팝 가수였다. 그러나 얼어붙은 중국 시장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는 게 업계 분위기다. 중국에서는 한국의 사드 배치로 2016년 7월 이후 소위 한한령(限韓令ㆍ한류제한령)이 본격화한 뒤 K팝 가수들의 공연이 원천봉쇄되다시피 했다.

 내년에도 K드라마의 주된 해외 진출 경로는 넷플릭스일 것으로 전망된다. tvN `아스달 연대기`나 SBS TV `배가본드` 같은 `대작`들은 특히 넷플릭스 판권 판매를 통해 막대한 제작비 중 상당 부분을 회수함과 더불어 해외 에 제작 능력을 보여주는 계기로 삼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등 기타 글로벌 OTT(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들의 국내 진출도 예고된 가운데 K드라마가 글로벌 플랫폼을 타고 제2의 한류를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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