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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첫 ‘부산 창업촉진지구’ 지정고시
전국 지자체 첫 ‘부산 창업촉진지구’ 지정고시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9.12.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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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창업생태계 교류ㆍ협력 강화 기술창업자문위 의견 검토 거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기술창업의 촉진 및 활성화와 민간 창업생태계 중심의 상호교류ㆍ협력ㆍ집적화 지원을 위한 ‘부산 창업촉진지구’를 25일 지정 고시했다.

 ‘부산 창업촉진지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제정된 ‘부산광역시 기술창업 지원조례’에 ‘창업촉진지구’ 지정과 지원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지정 대상지는 산업별로 특화된 6개 지구로 센텀 지구(ICTㆍ콘텐츠ㆍ게임ㆍMICE), 서면ㆍ문현 지구(핀테크ㆍ블록체인), 대연ㆍ용당 지구(대학, R&D, 청년문화), 부산역ㆍ중앙동 지구(서비스ㆍ물류ㆍ전자상거래ㆍ해운ㆍ항만), 사상스마트시티 지구(첨단제조), 영도 지구(해양산업)이며, 총 2천833만㎡ 규모다.

 선정기준은 접근성(교통여건), 창업인프라 집적도, 특화산업 연계ㆍ장기발전 가능성 등이 높은 지역을 고려했으며, 지난 9월 기본계획(안) 공고 및 시민 의견 수렴(9/18∼10/17)과 공청회(11월), 기술창업자문위 의견 검토를 거쳐 12월 25일 고시했다.

 시민의견 수렴 기간 중 제시된 남구 부경대ㆍ경성대ㆍ동명대 캠퍼스 일대 추가지정 의견(학생인구 6만 명 거주지역 및 대학로 문화거리, 대학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지역)에 대해, 시에서는 향후 지원사업 대상범위 확대와 창업도시로 대외적 이미지 선점 및 창업붐 확산을 위해, 대학ㆍ연구개발(R&D)ㆍ청년문화에 특화된 창업촉진지구로 추가지정을 확정했다.

 현재 6개 지구 내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ㆍ센텀기술창업타운(센텀), KRXㆍIBK 창공, 위워크(서면ㆍ문현), 부산창업지원센터ㆍ부경대 드래곤밸리(대연ㆍ용당), 크리에이티브 샵ㆍ부산유라시아플랫폼(부산역ㆍ중앙동),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영도) 등 20여 개의 창업지원 앵커시설이 운영 중이다.

 부산시는 지구 내 창업지원 앵커시설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집적화와 융복합 클러스트 조성을 위해 우수 투자자ㆍ창업기업 유치, 중견기업 참여, 공간지원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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