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6:22 (금)
산청군, 새해부터 대중교통 운행 대폭 확대
산청군, 새해부터 대중교통 운행 대폭 확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12.23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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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ㆍ시외버스 노선 늘려 브라보 한방택시 추가 운행
산청군이 군내ㆍ시외버스 노선 확대와 한방택시를 추가 운행한다. 사진은 신안면 원지 버스정류장에 있는 군내버스.
산청군이 군내ㆍ시외버스 노선 확대와 한방택시를 추가 운행한다. 사진은 신안면 원지 버스정류장에 있는 군내버스.

 산청군이 새해부터 군내ㆍ시외버스 노선을 확대하고 한방택시를 추가 운행한다.

 또 면허증을 반납하는 고령운전자에게는 교통카드(10만 원권)를 제공하는 교통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현재 하루 버스운행이 1~2회에 불과해 지역민 불편이 컸던 단성면 서부지역~청계지역 군내버스를 1일 4회로 대폭 증편한다.

 군은 증편을 위해 단성면에 운행 중인 시외버스를 군내버스로 전환했다. 중앙부처 이전 탓에 교통 수요가 증가한 충청지역 시외버스 운행도 시행한다.

 충청권 운행 버스는 신안면 원지~충남 천안 구간을 1일 4회 왕복 운행한다. 세종시간 버스 운행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버스와 함께 농촌지역 어르신들 발이 되는 `브라보 한방택시` 운행지역을 추가 지정하고 운행방식도 개선한다.

 택시 사업자들 편의를 위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전자운행시스템 도입과 함께 택시이용권 지급 매수도 늘려 어르신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면허증을 반납하는 고령운전자에게 교통카드(10만 원권)를 지원한다. `교통약자 콜택시` 이용자 등록제 시행과 운행 대수를 늘려 교통복지 향상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 여건에 맞는 어르신ㆍ교통약자 맞춤형 교통행정을 펼치는 데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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