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장애인체육회가 장애청소년의 동계스포츠 체험과 저변확대를 위해 2019 경남장애청소년동계체육캠프를 개최했다.

　경남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남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스키캠프는 지난 20일부터 3일간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에서 특수학교ㆍ학급 17개소의 장애청소년과 운영요원 등 188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수별 총 2회로 운영됐다.

　강습은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7조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조에 학생 4명과 지도교사 2명， 강사 6명， 운영요원 3명을 배치해 특히 안전에 주의를 기울였다.

　첫째 날에는 강사의 지도에 따라 스키 착용법과 기초 A자세， 멈추는 방법， 방향 전환 등 스키의 기본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기본자세에 능숙해진 학생들은 운영요원， 강사와 함께 리프트를 타고 초보자 코스를 체험했다. 또한 눈썰매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경남장애인체육회 문보근 사무처장은 "도교육청의 예산 지원으로 2013년 이후 다시 동계캠프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청소년의 체육 참여 확대와 동계체육 저변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