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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ㆍ올 제3회 추경예산안 등 처리
내년 예산안ㆍ올 제3회 추경예산안 등 처리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12.22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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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회 창원시의회 2차 정례회 폐회 이찬호 의장 "경제 도약 토대 다져"
창원시의회 제89회 제2차 정례회가 마무리됐다. 사진은 본회의 장 모습.
창원시의회 제89회 제2차 정례회가 마무리됐다. 사진은 본회의 장 모습.

 창원시의회가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6일간 이어진 제89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제4차 본회의에서는 안건처리에 앞서 5분 자유발언 시간을 통해 전홍표 의원의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마산합포도서관 신축 건의`, 이천수 의원의 `마산야구센터 주차장 무료화 촉구` 등 2명이 발언에 나섰다.

 먼저 전홍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나라 공공도서관의 수가 2019년 12월 현재 1천96개이며 매년 30여 개의 도서관이 개관하고 있다. 공공도서관은 과거의 단순한 책자 기반의 도서관 서비스를 하는 기관에서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과 문화 복지를 책임지는 사회공동체로의 역할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도서관 건립은 곧 지방자치단체가 생활문화복지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해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1997년 3월 31일 구청의 용도로 만들어진 마산합포도서관은 지역 특성에 알맞은 교양ㆍ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간을 마련해 관리하는 지역사회의 문화 공간 역할 수행하기에는 미흡한 시설이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입지적 여건, 초중고 그리고 대학이 밀집해 있는 교육 거점 지역, 이런 합포구의 특성에 알맞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마산합포도서관 신축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천수 의원은 "마산야구센터 주차장은 창원시 소재 48개 체육시설 주차장 중 유일하게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14년 9월 제정된 `창원시 마산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관리 규정` 훈령을 적용, 하절기에는 오전 7시 ~ 오후 8시, 동절기에는 오전 8시 ~ 오후 7시까지 주차비를 징수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마산야구센터 인근의 주민들은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그 곳을 터전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수많은 상가 주인들도 주차 불편에 따른 이용객들의 불만과 경기 불황에 시달려 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무료화에 소극적인 것이 연평균 2억여 원의 주차수입 때문인가?"라고 질문을 던지며 "이제는 발 벗고 나서서 해결책을 내놓아야 할 때이다. 이제 통합 10주년을 맞는 현 시점에서, 담 너머 일인 냥 수수방관 해왔던 그 간의 소극적 태도에서 벗어나, 2020년 7월 1일부터는 마산야구센터 주차장도 우리 시 소재 47개 타 체육시설 주차장과 동일하게 전면 무료화 하길 바란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WTO 개도국 지위 포기방침 철회 및 농민 생존권 보장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요청에 따른 의견제시의 건,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19년도 제3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총 4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가결 처리됐다.

 이찬호 의장은 폐회사에서 "올 한 해는 창원경제부흥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경제 대도약의 토대를 착실히 다져왔다"며 "내년도 창원시 통합 10년을 맞아 지금까지 이뤄온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성과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하며,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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