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3:27 (토)
창원소각장 파업 이틀 만에 마무리
창원소각장 파업 이틀 만에 마무리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12.22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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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인상ㆍ복지 유지 등 교섭 타결 300t 폐기물 인근 소각장서 분산 처리
 창원시 성산구 창원소각장의 노동자들이 파업 이틀 만에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해 일터로 돌아왔다.

 창원소각장 노동자들이 임단협 협상을 요구하며 돌입한 파업이 이틀 만에 마무리됐다. <19일 자 4면 보도>

 민주노총 창원소각장지회는 지난 19일 새벽 창원소각장 위탁업체 삼중환경기술과 임단협을 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창원시 성산구 창곡동에 위치한 창원소각장의 노조는 지난 17일 오전 4시부터 임금삭감 복구, 직원 복지 유지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이는 새롭게 위탁업체로 선정된 삼중환경기술이 노동자와 이전 위탁업체였던 창원시가 맺은 단체협약을 이행할 수 없다고 밝히며 발발했다.

 19일 협상에서 양측은 총액 기준 기본급을 12만 원 인상하기로 합의하고 하계휴가 등 이전 업체와의 단체협약에서 보장했던 복지도 유지키로 했다.

 창원소각장에서는 하루 300t가량의 생활폐기물이 처리된다. 이번 파업 기간 처리되지 못한 생활폐기물은 마산 소각장, 진해 소각장 등으로 나눠서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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