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1명 연기흡입 병원 이송 김해 공장서도 불…8억원 피해
창원과 김해의 주택ㆍ공장에서 화재 피해가 이어졌다.
지난 20일 오후 12시 22분께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단독주택 2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택 안에 있던 A 씨(82)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주택 2채를 모두 태운 후 6천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주택 1채에서 시작된 불이 다른 주택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19일 오후 7시 52분께에는 김해시 대동면의 한 안전용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다른 공장 3곳으로 옮겨붙어 공장 내외부 1천163㎡와 캠핑카 등을 태우고 8억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불이 난 공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길은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화재 발생 1시간 20여 분 만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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