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항쟁 참여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세 번째 증언집이 발간됐다.
이번 증언집 ‘마산편 3’은 2011년 12월 부마민주항쟁 증언집 ‘마산편’, 2019년 2월 증언집 ‘마산편 2’에 이은 30여 명의 증언자 목소리를 담아 발간했다.
당시 대학생, 정보수입 활동을 한 공수부대원, 경남대학교 교ㆍ직원, 노동자 등 30명의 생생한 증언과 당시 사회상이 포함됐다.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민주항쟁과 관련된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 책에 수록된 증언은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간된 증언집은 총 735쪽, 비매품으로 부마 민주항쟁기념사업회에서 받을 수 있다.
한편,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허성무 시장은 축하인사를 통해 “우리 마산의 위대한 역사가 널리 알려져 우리 후손들에게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며,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많은 이야기들을 발굴해서 제4편, 제5편이 계속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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