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1:59 (수)
부산항 제2신항 민관협의체 출범
부산항 제2신항 민관협의체 출범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12.1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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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직ㆍ간접 피해 호소에 관계기관 지원대책 수립 방침
 제2신항 인근 지역주민 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협의체가 출범했다.

 경남도는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ㆍ부산항 건설사무소ㆍ도ㆍ창원시 관계자, 어업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민관협의체 출범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민관협의체는 향후 정기 회의를 열고 지역주민들의 보상 등 요구사항과 지역발전과 관련한 건의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실행방안 및 지원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백승섭 해양수산국장은 "제2신항 개발과정에서는 민관협의체를 활용해 지역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보상ㆍ지원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5월 해수부, 도, 부산시는 창원 진해구 제덕만 일대에 컨테이너 부두 21개 선석을 갖춘 제2신항을 건설하는 협약을 했다.

 부산과 창원시 진해구에 걸쳐 건설된 부산신항과 달리 제2신항은 전체 부지가 진해구 행정구역 안에 있다.

 제2신항 인근 주민들은 기존 신항 개발 때와 유사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신항 개발 때 주민들은 바다 매립에 따른 어장 축소, 어업권 상실 등에 따른 직ㆍ간접 피해를 호소했다. 신항을 오가는 대형 트레일러로 인한 환경 오염 피해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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