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고등학교(손경순 교장)는 19일 오전 교장실에서 농협 밀양시지부(지부장 박민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박민규 지부장은 밀양고등학교 학생 9명에게 총 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인성이 반듯한 인재로 성장해 밀양 발전을 이끄는 사람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박 지부장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직전에도 밀양고를 방문해 고3 수험생들에게 단감세트를 지원해 고득점을 기원하고 격려한 바 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김모 학생은 “이 소중한 장학금은 올 겨울방학동안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과목의 인터넷강의를 듣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생각지도 못한 장학금을 받아 고맙고 기분이 무척 좋다. 학업에 최선을 다해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손경순 교장은 “농협 밀양시지부장님께서 나라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귀한 장학금을 받고 꿈을 향해 더 힘차게 도전하고 훌륭하게 성장해서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가 돼 오늘과 같은 선순환이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