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3:01 (목)
김해 회현동, 경남 특이 민원 해결 `최우수상`
김해 회현동, 경남 특이 민원 해결 `최우수상`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12.18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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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투기지역에 화단 조성 주민 숙원사업비 3천만원 확보
지난 17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2019년 with 동네 이통장 특이 민원 해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김해 회현동 관계자 등이 최우수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7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2019년 with 동네 이통장 특이 민원 해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김해 회현동 관계자 등이 최우수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해시 회현동이 주민과 함께 쓰레기 투기 지역에 태극기 화단을 조성한 사례 등이 도내 최우수 민원 해결 사례로 선정됐다.

 회현동은 지난 17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with 동네 이통장 특이 민원 해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가 올해 처음 개최한 이번 대회는 동네 이통장과 읍면동 공무원이 협업해 유사ㆍ반복ㆍ고질ㆍ집단 등 특이 민원 해결사례를 공유ㆍ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회현동 김학수 통장과 서상화 주무관은 `우리가 회현동 통장이다(봉황대길 태극기 달고, 분성로 은행 털고)`라는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고 시상금으로 주민 숙원사업비 3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생활 불편과 소공원 쓰레기 투기 문제를 통장들이 토론을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에 옮긴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은행나무 열매 악취 해소를 위해 은행을 털어 집중 수거하고 가로변 물청소를 실시해 `김해 야행` 행사장인 수로왕릉 앞길을 말끔히 정돈해 쾌적한 축제 환경을 만들었다.

 이어 지역 핫플레이스인 봉황대길 소공원 쓰레기 투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통장들의 재능기부와 봉사로 전신주와 건물 벽면에 태극기 꽂이를 만들고 바람개비 태극기 화단을 조성했다.

 한미정 회현동장은 "앞으로도 통장들과 함께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앞장서며 살기 좋은 동네, 살기 좋은 회현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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