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초등학교(교장 배숙정)는 지난 9월 1일부터 12월 3주까지 길생태체험학교 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어 숲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숲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생태적 기능을 이해하도록 하는 숲교육 업무협약을 맺었다.

숲교육 방법은 조합에서 제공하는 숲교육 프로그램을 9월 1주부터 12월 3주까지 매주 1회씩 실시하였다. 학교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학교에 자라고 있는 나무와 식물의 이름을 알고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숲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체득하였다. 나무의 탄생과 자연의 순환을 역할놀이를 통해 인간과 식물의 관계를 알아보고 특히 학교 식물의 자람에 공감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자연이 순환하는 초록학교를 꿈꾸며 숲의 필요성과 활용성을 배우고 숲에 대한 사랑을 약속하였다.

‘생태지혜를 나누는 초록학교’를 꿈꾸는 2~3학년 친구들은 놀면서 배우는 환경 배려심 배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생태연못에 수생동식물 관찰과 개구리 점프 놀이, 물을 정화하는 식물관찰 및 나뭇잎배 만들어 띄우기 놀이도 진행하였다.

김도균 학생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학교 숲을 걸으며 나무를 만지고 솔방울을 던지며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었던 식물들을 다시 한번 알아보는, 흥미 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배숙정 교장은 "학교 학원 생활을 하면서 학업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숲을 걸으면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