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7:45 (목)
이웃 구한 김해ㆍ마산 시민 3명 ‘참 안전인’ 선정
이웃 구한 김해ㆍ마산 시민 3명 ‘참 안전인’ 선정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12.17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월 김해의 한 다가구주택 화재 현장서 10여 명의 입주민을 구조한 (왼쪽 두 번째)박명제 씨(61)와 신봉철 씨(53)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참 안전인’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4월 김해시로부터 의로운시민증서를 수여받고 촬영한 기념사진.
지난 2월 김해의 한 다가구주택 화재 현장서 10여 명의 입주민을 구조한 (왼쪽 두 번째)박명제 씨(61)와 신봉철 씨(53)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참 안전인’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4월 김해시로부터 의로운시민증서를 수여받고 촬영한 기념사진.

행안부, 시상금 100만원 지급
박명제ㆍ신봉철 씨, 주택 화재 이웃 구조
이병형 씨, 흉기범 제지ㆍ검거 도와

 행정안전부가 김해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이웃을 구한 시민 2명과 마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흉기로 여성을 공격한 가해자를 검거한 시민 1명 등을 ‘참 안전인’으로 선정했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올해 재난ㆍ사고 현장에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14명을 ‘참 안전인’으로 선정해 시상한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지난 2월 김해 다가구주택 화재 현장서 입주민 10여 명을 구조시킨 박명제 씨(61)와 신봉철 씨(53), 지난 8월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여성을 위협한 가해자를 제지한 이병형 씨(45)가 선정됐다.

 박명제 씨와 신봉철 씨는 지난 2월 9일 오후 5시 52분께 김해시 외동의 한 다가구 주택 화재를 목격하고, 현장 주택 외부에서 7명을 구조하고 연기로 가득찬 복도를 뚫고 들어가 입주자 1명을 대피시켰다.

 이병형 씨는 지난 8월 30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앙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칼에 찔린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 뛰어가 가해자를 제지하고 경찰과 함께 검거했다.

 행안부는 18일 서울 마포구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시상식을 열고 이들에게 시상금 각 100만 원을 전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