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2:36 (화)
일반인 수묵화 소소한 매력 “더 정감 넘쳐요”
일반인 수묵화 소소한 매력 “더 정감 넘쳐요”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9.12.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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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아카데미 수강생 수료 전시 작품 제1전시관 2층 전시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이 오는 20일까지 기초 수묵화 아카데미의 결과물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은 전시관 내부 모습.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이 오는 20일까지 기초 수묵화 아카데미의 결과물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은 전시관 내부 모습.

 

 굵은 선, 얇은 선, 진하거나 옅은 먹색. 그리는 사람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낸 듯 유연하고 정갈한 수묵화가 문신미술관 전시회에 걸렸다. 특별한 것은 이것이 전문 화가의 작품이 아닌 일반인들의 작품이라는 것이다.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은 지난 11~12월 총 6회에 걸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기초 수묵화 아카데미를 개최했고 그 결과물을 지난 13일부터 문신미술관 제1전시관 2층에서 전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수료식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최성숙 명예관장을 비롯해 수묵화아카데미 수강생과 가족 및 친지 등이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수묵화 아카데미 수료전은 수업과정을 영상으로 소개되며, 수강생들의 ‘십이지신’ 부채 작품과 함께 최성숙 명예관장의 부채 작품 ‘십이지신’도 전시돼 있다.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문신미술관 제1전시관 2층에서 만날 수 있다.

 최성숙 명예관장은 “수강생 13명에게 각각 낙인과 십이지신 부채를 전달하고 붓 잡는 법과 호흡법을 통해 자유롭게 자기의 생각을 그리고 즐겁고 자신만만한 자세로 다가가면 좋겠다”고 전하면서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좀 더 쉽게 미술관에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 향유를 할 수 있도록 미술관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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