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9:35 (목)
“양산체육회 보조금 부정 집행 수사를”
“양산체육회 보조금 부정 집행 수사를”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9.12.16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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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체육회 강명구 이사 등 4명이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체육회의 지방보조금 부정 사용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양산시체육회 강명구 이사 등 4명이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체육회의 지방보조금 부정 사용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체육회 이사 등 4명 기자회견
감사 결과 부정사용 확인 주장
200만원 3천500만원 위법 증액

 양산시체육회 강명구 이사 등 4명은 는 16일 오전 11시 지난 제28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과 관련,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산시의회 특별 행정사무감사를 가진 결과, 양산시체육회 관계자들이 양산시민의 혈세인 양산시 지방보조금을 부정하게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수사기관의 철저하고 엄중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28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 후 워크숍 비용으로 당초 200만 원 예산을 3천500만 원으로 금액 변경 승인 절차 없이 위법하게 증액해 부당이익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당시 관계자들이 계약법상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 금액임에도 불구, 삼성고속관광과 계약체결하고 예산집행된 사실은 불법 행위에 해당된다”고 했다.

 이어 “계약 관련한 용역계약서, 착수계, 완료계, 등 어떠한 증빙서류도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워크숍 행사에는 관계 임직원만이 참석하는 것이 원칙이나 등록부에 이름도 없는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인사들이 참석하는 등 보조금을 교부 목적 이외에 사용한 경우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양산시체육회 관계자들이 양산시와 양산시의회는 특별 행정사무감사에서 부당, 편법 등이 밝혀진 만큼 수사기관에 의뢰해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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