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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취ㆍ창업센터 건립 `탄력`
경남과기대 취ㆍ창업센터 건립 `탄력`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9.12.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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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경남과기대 산학협력관과 진양교 건너 오른쪽의 옛 법원 부지.
진주 남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경남과기대 산학협력관과 진양교 건너 오른쪽의 옛 법원 부지.

옛 법원 부지ㆍ설계비 사용승인
리모델링비 국비 33억원 확보
청년 소셜하우징 등 제공 계획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가 내년 상대동 옛 법원부지 리모델링비 33억 원 확보로 취ㆍ창업센터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경남과기대 옛 법원부지 취ㆍ창업센터 리모델링비가 2020년 정부 예산안에 최종 반영됐다. 지난 9월에는 정부 예산안에 리모델링 설계비 8천600만 원을 확보한 데 이어 기획재정부와 교육부로부터 최종 국유재산 사용승인을 받았다.

 경남과기대는 지난 2016년 12월 기재부로부터 옛 법원부지 국유재산 1천400㎡ 사용승인 통보를 받은 데 이어 2018년 3월에는 옛 법원부지 진주시 공유재산 1천986㎡를 무상대부 받았다. 지난 27일에는 검찰청사 2천90㎡까지 사용승인을 받았다.

 취ㆍ창업센터 건립의 전체 예산은 국비 33억 원이며, 올해 설계비와 부지 사용, 리모델링 경비까지 모두 해결됨으로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은 "기획재정부와 교육부로부터 최종 국유재산 사용승인과 예산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직원들의 인내와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옛 법원 부지에 취ㆍ창업센터를 차질 없이 건립해 지자체와 혁신도시 공기업, 지역기업이 상생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과기대는 지난 3년 동안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LH, 한국남동발전 등 혁신도시 입주기업, 지역 대기업, 경남사회적경제협의회, 경상대학교 등 지역 관계기관 참여를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대학생 및 대졸 청년들의 자산형성이 가능한 수준의 소득 창출,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소셜하우징 등)하는 공유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 이전 공공기관 등에 취업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직무학습 및 교육 공간과 청년들이 지역공동체 발전,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의 공간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경남과기대는 주관기관으로 대학사회책임센터, 창업지원단, 대학 일자리센터, 경남 ICT 3D프린팅센터, 메이커 스페이스, 경남과기대 소셜랩, (벤처)창업동아리가 참여하게 된다.

 옛 창원지검 진주지청과 창원지법 진주지원 청사는 건물 노후화, 장소 협소화 등의 문제로 지난 2014년 3월과 10월에 지금의 신안동 부지에 신축청사를 짓고 차례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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