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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동의보감촌 케이블카’ 본격 추진
산청군, ‘동의보감촌 케이블카’ 본격 추진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12.15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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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동의보감촌 주제광장~왕산을 잇는 1.87㎞ 구간에 설치할 케이블카 기본ㆍ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 사진은 동의보감촌 케이블카 설치 계획 조감도.
산청군이 동의보감촌 주제광장~왕산을 잇는 1.87㎞ 구간에 설치할 케이블카 기본ㆍ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 사진은 동의보감촌 케이블카 설치 계획 조감도.

기본ㆍ실시설계 용역 시행키로
2023년 완공 연 37만여명 이용
주제광장~왕산 1.87㎞ 설치 예정
체류ㆍ체험형 관광명소 발돋움

 산청군이 동의보감촌 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의 하나로 ‘동의보감촌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경남 대표 항노화 관광지 동의보감촌에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기본ㆍ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동의보감촌 케이블카’는 동의보감촌 주제광장에서 왕산을 잇는 1.87㎞ 구간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새로운 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동의보감촌을 체류ㆍ체험형 관광명소로 발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비는 모두 250여억 원. 상ㆍ중ㆍ하부 정류장 각 1곳과 하부~중간 정류장간 지주 2개, 중간~상부 정류장간 지주 4개가 설치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광객들은 황매산과 지리산 모습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다.

 군은 실시설계 용역 추진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동의보감촌 케이블카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했다.

 타당성 조사 내용을 보면 현재 동의보감촌은 매년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케이블카 설치가 완료되는 오는 2023년 관광객 수는 연간 150만 명 수준으로 늘 것으로 기대된다.

 150만 명 중 40여%가 케이블카를 탑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연간 운용수입은 60여억 원, 운용비용은 14억여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동의보감촌 케이블카 연간 모든 수익은 46억 원 수준으로 운영기간 6년 정도면 투입한 사업비는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동의보감촌에 케이블카를 설치, 힐링과 체험관광을 아우르는 명품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 신성장동력으로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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